[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역 유학생들이 태풍으로 피해를 본 지역농가 일손돕기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8일 부산지역 내·외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농촌봉사활동 참가자 80여명을 이끌고 추수철 태풍피해 농가를 찾는다.
특히 추수철 턱없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고,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농촌 문화체험 및 내외국인 교류 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재단은 지난 5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농가에 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당초 50여명 규모의 봉사활동 인원을 80여명으로 확대하여 참가하기로 했다.
이번 활동에 참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표자 네트워크 회원 및 참가희망 외국인들로 국적은 키르키즈스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며, 대부분 대학별, 국적별 유학생 대표자들로 구성됐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이번 봉사활동 참가를 통해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무엇보다 이번 활동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농가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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