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전통의 우아한 춤사위가 군산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오는 25일 저녁 7시에 군산예술의전당 대 공연장에서 한국 춤의 진수를 선보일 ‘한국 춤 백년화Ⅴ· 열 두 자락 아라리요’가 열린다.
(사)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연흥무, 진유림 청어람무용단 ▲태평무, (사)한국무용협회 군산시지부회 ▲삼도 설장고&비보이 ▲규장농월 ▲열 두 자락 아라리요, (사)한국무용협회 군산시지부회(푸른솔 꿈나무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휘몰아치는 설장고의 장단과 비보이 댄스와의 조화, 그리고 최고의 대미를 장식할 열두자락 아라리요는 사물악기의 연주에 소고춤, 진도북춤, 버꾸춤이 곁들여지며,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선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숙 무용협회군산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 춤의 정체성과 보존의 의미를 기리면서 시민들에게는 한국 춤의 진수를 선보이고자 마련됐다”며 “특히 전통성·대중성 모두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한국춤 백년화’는 전북 지역 전통춤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 미래로 나아가는 한국의 춤을 구현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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