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2025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56곳에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이강국 시 부교육감, 김진홍 동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언론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 표창 수여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수여 △감사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상식은 ‘희망2025 나눔캠페인’을 비롯해 지난해(2024년)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장 표창은 공무원 6명, 개인 1명, 기관·단체 11곳 등 총 18건이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은 구·군 6곳, 개인 9명, 기관·단체 23곳 등 총 38건이 수여된다.
주요 수상자로는 △코로나19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백미와 성금을 기탁한 ‘개미집 본점’ △재해재난 기부 및 혹서기 물품 지원을 실천한 ‘신앙촌소비조합’ △지역 상생, 인재 육성, 환경보호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온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포함됐다.
한편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으며, 목표액 108억 6천만 원을 초과한 141억 6천만 원을 모금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은 전국 달성률 2위를 기록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있는 나눔 명문 도시”라며, “시민의 나눔이 희망의 원동력이 된 만큼, 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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