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가 지역음식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시를 대표할 맛집 선정에 나섰다.
시는 시간여행축제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라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대표 맛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1개 유관기관과 14개 사회단체 회원들로부터 업소를 추천받았다. 동시에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맛집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선호음식 ▲군산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 ▲추천하고 싶은 음식메뉴 ▲추천한 업소에 대해 친절도 ▲청결도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정해 객관적인 지표로 삼았다.
설문조사 결과 음식의 메뉴는 생선탕, 생선회, 꽃게장, 생선찜, 해물탕 순으로 추천됐다.
학계·사회단체 인사 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5월 1일부터 18일까지 48개 업소(신규 11, 기존 37)를 대상으로 비노출 순회방문을 통한 평가를 마쳤다.
시는 평가를 토대로 ‘군산 대표 맛집 선정심의회’를 열어 음식 맛, 서비스 등이 뛰어난 군산을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소에 대해 심의를 거쳐 ‘명품 맛집’을 최종 선정한다.
오숙자 식품위생과장은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맛집 지정증 수여 및 표지판 부착, 영업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상수도 사용요금 30%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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