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밥회담·국밥주간 거쳐 TOP10·TOP3 선정
10월 BIFC2서 국밥쇼케이스·어워즈…미식관광 활성화 기대
시민·관광객 참여로 음식점과 지역상권 연계
2026년 부산돼지국밥대전 을 올해 처음 개최한다. 개최행사포스터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의 대표 음식 하나가 도시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관광콘텐츠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돼지국밥을 지역 대표 미식자원으로 활용하는 ‘2026 부산돼지국밥대전’을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해 온 돼지국밥을 관광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음식점 방문과 지역관광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미식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8월부터 10월까지 국밥추천 설문→국밥회담→국밥주간→국밥쇼케이스 등 4단계로 진행된다.
첫 단계인 국밥추천 설문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시민뿐 아니라 부산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시물 댓글과 전통시장 등 현장을 찾아가는 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맛집과 관련 사연을 접수한다.
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국밥러버’와 미식 전문가 등이 대표 국밥집 20곳을 선정한다.
9월 19일에는 선정 업소 관계자와 추천자, 미식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밥회담’이 열린다. 업소별 맛과 특징, 추천 이유 등을 공유하고, 현장 내용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어 9월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국밥주간’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투표해 TOP10과 TOP3를 가린다. 투표는 해당 업소 방문이나 카카오맵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BIFC2에서 ‘국밥쇼케이스’가 열린다. 국밥 판매부스와 쿠킹쇼 등이 마련되며, 17일에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최고의 돼지국밥집 3곳을 선정하는 ‘국밥어워즈’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특정 장소에 관광객을 모으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 곳곳의 돼지국밥집을 관광의 거점으로 삼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점 방문을 주변 상권과 전통시장, 관광지 이용으로 연결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행사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비짓부산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돼지국밥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음식점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미식자원을 발굴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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