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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직원들이 도서를 기증해 양질의 장서를 확충하는 ‘도서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추진기간은 오는 12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되며 무분별한 도서기증으로 인한 업무 과중을 막기 위해 ‘2010년 이후 출간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기증받는다.
이를 위해 신길1동에서는 도서기증 캠페인 안내문을 제작하여 일반주민, 직원, 직능단체, 지역 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 기증은 신길1동 주민센터 2층 작은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규모 지역 단위로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다. 영등포구는 21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지역 공동체 형성 및 공동 학습장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신길1동 작은도서관은 1만2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서가 너무 오래돼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에서 매월 20여 권씩 새 도서를 지원받고 있으나 전체 장서의 질을 올리기엔 역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족한 도서를 더욱 확충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독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 영등포구, 기록적인 폭염에 살수차,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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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살수작업과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폭염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
먼저 구는 도심 열섬화 현상을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도로 살수작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청소과 살수 차량 7대 외에 16톤의 살수업체 대형차량 2대를 추가적으로 투입해 운영한다.
추가 투입된 살수차는 기온이 높아진 낮 시간대 집중적으로 물을 뿌리고 휴일에도 운영한다. 기존 간선도로(28개 노선) 위주로 진행되는 살수작업에서 이면도로(65개 노선)까지 확대하면서 총 105km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일 2~3회 물을 뿌린다.
경로당에 마련된 어르신 무더위쉼터 또한 확대 운영한다. 기존 123개소에서 총 166개소로 확대한다.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는 야간쉼터를 새롭게 32개소 추가하고 주말 및 공휴일 쉼터를 기존 15개소에서 총 26개소로 확대해 9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어르신 무더위 쉼터에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에어컨 등 냉방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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