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18일 오후 2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5 부산 의료관광 현장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양성 교육 수료생 80명과 부산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18곳을 연계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은 현장에서 면접 등을 통해 실습생을 선발하며, 교육 수료생은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 및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로서 강점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실습생으로 선발된 18명은 1~4개월간 실습기관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시는 실습생 1인당 월 175만 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실습은 주 32시간 운영되며, 부산경제진흥원·유치기관·실습생 간 3자 약정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5~6월 7개 언어권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104명의 의료관광 전문 통역인력을 배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7배 증가한 수치다.
또 오는 9월에는 기존 의료통역 코디네이터를 대상으로 ‘AI 기반 실무역량 향상’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교육생들이 현장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우고,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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