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형 감염안전돌봄 인증제(BASIC)’를 본격 시행한다.
이 제도는 감염관리 기준을 충족한 노인요양시설에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자율방역체계 구축과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제도 설계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5월 ‘감염관리 인증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인증 절차는 ▲사업설명회(8월) ▲참여 접수 ▲사전 컨설팅(9월) ▲자체 평가 및 현장심사(10월) ▲인증 부여(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3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70점 이상 획득 시 3년간 유효한 인증이 부여된다.
올해는 3개소를 우선 인증하며, 2030년까지 전체 노인요양시설의 절반을 인증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 종사자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시는 앞으로도 감염관리 교육, 자문단 양성 등 예방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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