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는 입양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2시 국립부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식 및 가족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5월 11일인 ‘입양의 날’은 '입양특례법'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가정의 달 5월에 한 가정이 한 아이를 입양해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와 국립부산과학관이 협업해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입양가족이 화합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입양, 한 아이의 온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입양가족, 입양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기념식, 입양 관련 유공자 시상, 입양가족 사례발표,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과 2부 국립부산과학관 전시관 탐방, 가족과 함께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전시관·천체관측소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입양은 한 아이에게 온 세상이며,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세상은 바로 가정”이라며, “아동 삶의 질 1위 도시이자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에서 입양을 통해 더 많은 아이가 사랑받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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