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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마부키 레스토랑 앞에서 미츠바야시 히로미 국회의원, 야마자키 요우코, 이인덕(왼쪽부터) 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승민.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의 한 이자카야(일본식 레스토랑)에서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28일 사이타마 요시카와시에 있는 야마부키 이자카야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한일교류 50주년을 축하하는 디너쇼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일본의 인기가수이자 이 레스토랑의 주인인 야마자키 요우코가 주최한 이 행사에 국회의원, 가수, 하객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한일수교 50주년을 축하했다.
이 행사에는 특히 가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인 가수 이인덕(일본명 오가와 미치코)을 비롯하여 인기가수 오제키 유우, 치바 가즈오 등 10여명이 출연, 노래와 춤으로 축제의 한마당을 이뤘다.
미츠바야시 히로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야마부키 20주년 기념과 더불어 한일우호를 위한 디너쇼를 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며 “야마부키의 무궁한 발전이 한일관계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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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야마자키 요우코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손님들이 노래를 부르는 가수에게 감사와 정의 표시로 옷깃에 돈을 끼워주는 풍습이 있다. 사진 이승민. |
야마자키 요우코는 “노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음악의 다리를 놓고 싶다. 한국에서 불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마자키 요우코는 ‘하토바노 온나’로 데뷔, ‘시다마치 술집’으로 히트. 싱가포르 등에서도 활동한 국제적인 가수다. 현재 신곡 ‘세세라기 야도’를 불러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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