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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공 |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따뜻한 공동체’를 통한 도시의 회복탄력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6일 광명시 대표 시민 소통 행정인 ‘우리동네 시장실’을 하안3동에서 진행했다. 올해 진행된 11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이다.
박 시장은 혹한 추위가 예상되는 겨울을 앞두고 열린 이날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기후변화 심화로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니 취약계층이 더 걱정되는 시기”라며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회복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께서 이웃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많이 한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안3동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역 현안 사안과 주요 건의 사항 보고 △가림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 △지역 현장 방문 △하안3동 새마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하안주공8단지 경로당 방문 △가림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주민자치회 위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과 만나는 첫 일정인 ‘가림초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인근 환경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 학교 바로 앞 가림초 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잦아, 대책으로 과속 방지턱과 단속 카메라, 인체 감지 신호등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박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하안상업지구 내 철골주차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철골주차장은 지상 8층, 연면적 6994㎡, 주차면수 94대를 갖춘 시설로 탈바꿈한다. 2025년 착공, 202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가림중학교 학부모 간담회도 오전 가림초 학부모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통학로 안전 문제가 주된 주제였다. 학부모들은 학교 앞 도로 굴곡으로 물웅덩이가 생겨 통행이 불편하고, 학교 앞과 8단지 사이 인도가 끊겨 위험하니 횡단보도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은 12월 18일 광명7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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