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AI 등 미래 산업 협력 가능성 확인
부산–몬트리올 교류 강화 및 기후 대응 협력 추진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지난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가 만나 부산과 캐나다 간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제, 해양, 교육 분야는 물론 친환경·기후 대응 등 폭넓은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박 시장은 “캐나다는 부산의 오랜 협력 파트너로 해양산업, 에너지·자원, 양자컴퓨터·AI 등에서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면담이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했다.
라포튠 대사는 “부산은 국제 물류 허브이자 한국 제2의 도시”라며 “FTA 체결 이후 10년간 양국 교역량이 2배로 증가한 만큼, 향후 부산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캐나다 연방정부와 자매도시 몬트리올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첨단산업·관광·교육·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식 면담을 마친 라포튠 대사는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 2025)’ 행사에도 참석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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