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홍인명 한국다문화평화연합(이하 한다평) 회장이 15일 취임했다.
홍인명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전국 234개 지역 기반과 50여 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다. 이어 홍 회장은 “더불어 다문화 2세·3세 청년 주도의 리더십 육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다평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통일빌딩 8층 대강당에서 전국 지부장, 사례관리사, 후원자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인태 다문화종합복지센터 고문과 조만웅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전 회장의 격려사, 황보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의 축사, 성악가 고또 후미까의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10년간 한다평을 이끌어온 손병호 회장의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과 함께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 손 회장은 “그간 함께 걸어온 모든 분들과 한다평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홍 회장은 선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 동 대학 신학대학원에서 해외선교학을 수료했으며, 광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코칭심리학을 마쳤다. 1996년부터 세계평화청년연합,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 등에서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청소년 및 청년 교육에 기여했다.
2015년부터는 한국다문화평화연합 및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다문화가정의 복지 향상에 힘썼으며, 2012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비전을 펼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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