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주덕신 기자] 시흥시(김윤식 시장)는 14일 시흥시 체육관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주민참여 예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행사는 총 50억 원 규모의 2017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주민들이 제안한 584건의 사업 중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54건의 제안사업에 대한 제안자의 설명과 주민투표인단의 평가가 이뤄졌다.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주민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2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동 지역회의 사업 34억 원과 청년과 청소년 제안사업을 포함한 시 정책사업 16억 원 등 총 50억원 규모의 201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며, 2017년 본예산 반영과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주민투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인단을 사전추천은 물론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총 656명의 주민투표인단을 선정했다. 평가는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수혜도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평일에 열린 행사임에도 주민투표인단 656명 중 70.4 %인 461명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해 주민들의 시흥시의 예산과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청소년위원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문화·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사업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 및 참여를 유발하여 향후 예산수립과정에서 주민참여의 과정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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