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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북구는 제2회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의 일환으로 내달 9~ 10일 북구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코지 판 투테)'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과 로렌초 다 폰테의 재치 있는 대본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에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가장 자주 공연되는 오페라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한국어로 공연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동안 공연장 여건이 맞지 않아 오페라 공연을 올리지 못했던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앞의 좌석을 제거하고, 오케스트라를 배치하는 등 색다른 무대를 구성해 오는 8월에는 '여자는 다 그래'를, 9월에는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부산소극장오페라축제는 부산시 오페라단 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축제로, 오페라하우스 건립과 더불어 시민들이 오페라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열린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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