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회장:최재민 의원, 간사:박대현 의원)가 9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형 통합돌봄 모델 설계를 위한 방안 연구’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개월간 수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실정에 맞는 은둔·고립 청년을 중심으로 한 통합돌봄 정책 모델의 방향성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미래도시연구회 소속 의원 5명(최재민 회장, 박대현 간사, 김용래, 이지영, 전찬성)과 연구 수행기관인 정책연구원 리더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책연구원 리더스는 최종보고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 특성과 인구 구조를 반영한 맞춤형 통합돌봄 7단계 프로세스,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재정 확보 방안 및 단계별 로드맵 제시, ▲강원형 은둔·고립 청년 통합돌봄 모델이 가져올 정책적·사회적 기대효과 등을 보고했다.
연구회 의원들은 “강원도의 지리적 특성과 인구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돌봄체계 설계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가 은둔·고립 청년과 같은 새로운 돌봄 사각지대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재민 회장은 “강원형 통합돌봄은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도민의 삶의 질을 지켜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이번 연구 성과가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2025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추진됐으며, 연구 성과는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의 돌봄 정책 수립 및 조례 제정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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