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교복 대여·사진인화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추억만들기 체험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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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명호 기자]경로당을 추억을 되돌아 보는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아름다웠던 그 때 그 시절, 추억’을 돌려드리고 있어 화제다.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해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의 영등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추억의 영등포’는 구립 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에 조성돼 주민 스스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경로당을 새로운 복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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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센터 1층~3층 계단 벽면에 추억을 담은 디자인으로 조성하고 ▲옛날 교복 대여 ▲사진인화 ▲소망나무 ▲느린 우체통 등 다양한 추억만들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먼저 1층 사무실을 방문하면 교복 대여를 신청 할 수 있다.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로 돌아가 옛날 공중전화, 우체통, 교실풍경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에서 다양한 컨셉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현장에서 바로 인화 가능하며, 하루 1인 2장까지 센터 내부 촬영 분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신이나 소중한 이의 소원을 기록할 수 있는 소망나무와 1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 서비스도 함께 준비돼 있다.
한편 구는 센터의 기존 여가‧문화‧복지 서비스는 유지하되 추억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의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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