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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10월에 건설 관련 대학생들이 부산항 항만건설 현장 등을 돌아보는 '2023년 부산항 건설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단 모집을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이자 세계 7위의 컨테이터 물동량 처리 항만인 부산항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미래 건설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2014년부터 협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2020 ~2022 기간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재개한다.
체험단은 총 2팀(각 팀별 지도교수 2인 이내 포함 4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 학교는 1박 2일 견학 일정 중 이동 차량(관광버스 등) 비용만 자체 부담하고 식사와 숙박, 여행자 보험 등은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에서 공동으로 지원한다.
체험단은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부산항 신항과 도시 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창조되고 있는 부산 북항 현장 등을 방문하고, 실제 항만공사 현장에서 적용 중인 각종 특수공법(지하연속벽공법, 언더피닝공법, 탑다운공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공 상황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체험단 신청은 건설 관련 학과 또는 학부가 있는 대학교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향후 초등학생 및 중·고등 청소년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넓혀 더 많은 미래 세대들이 항만과 해양을 이해하고 호기심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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