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중국이 주도해서 설립하는 AIIB(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 투자은행)의 창설 멤버가 15일에 발표된 가운데 일본은 불참했다.
AIIB의 창설 멤버로 한국이나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국 이외에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10개국, 오스트레일리아나 등 57개국이 회원국으로 들어갔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이나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이외에 G7(주요 7개국)의 영국이나 프랑스 등 57개국이 참가하는 AIIB는 일본이나 미국을 포함하는 67개국의 아시아 개발은행에 근접하는 규모가 됐다.
현재 일본과 미국은 융자의 기준이나 조직 운영의 불투명함을 이유로 참가에 신중한 자세를 두고 있다.
AIIB는 6월말까지 창설 멤버간의 교섭을 통해 조직의 개요를 확고히 할 예정이며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활동한다. 현재 AIIB 자본금 1000억달러 가운데 30∼40%는 중국이 출자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회원 가입을 신청한 대만과 홍콩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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