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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재능기부와 공유가 살아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나눔 단체 대표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로컬세계 임병하 기자] 주민자치 활성화로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로 손꼽히는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들이 재능기부 및 나눔·공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와 더불어 지난달 29일 ‘재능기부와 공유가 살아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공동체 이익을 위한 재능기부 및 봉사를 원하는 이들이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뜻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이웃 봉사와 나눔·공유를 통한 마을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성산2동 내의 자영업자·기술보유자·학원장·봉사단체 등 38개 단체 대표가 모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나눔 단체 대표들은 각자가 보유한 인적·물적 재능을 적극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단체들은 각자 영역에 따라 ▲독거 노인 가구 열쇠 수리 서비스 ▲피아노 무료 수리 ▲한부모가정 자녀 태권도 무료 지원 ▲저소득층 아동 빵 꾸러미 전달 ▲경로잔치 및 마을행사시 장소 제공 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올 한해 다방면으로 재능기부를 펼치게 된다.
권종하 성산2동장은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위한 고마운 정성들이 모여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재능기부와 지역 소외계층 연계가 원활히 이뤄져 나눔의 미덕이 마을 전체에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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