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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강서구는 오는 4월까지 사무실 꽃 생활화(1테이블 1플라워), 졸업식·입학식 꽃 전하기, 결혼기념일 생일 꽃 선물하기 등으로 생활 속 꽃소비 촉진운동을 펼친다.
이에 따라 구청과 의회, 전 실과, 각 동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꽃 소비촉진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우선 구청의 각 실·과·동은 매월 한차례 사무실 환경개선을 위해 꽃 비치와 직원 1테이블 1플라워 생활화로 꽃 소비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 각종 기념일과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선물용 꽃 구매를 실천한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통장회의와 각종 단체 회의시 꽃 소비촉진을 홍보키로 했다.
강서구 직원들은 지난달 27일 1차로 스타치스, 알스토르메리아 등 꽃 671단(200만원어치)을, 이달 13일 2차로 스타치스, 라넌큘러스 등 249단(76만원어치)을 꽃재배 농민들로부터 직접 구입, 생활 속 꽃소비 운동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강서구는 지난달 14일 부경화훼원예농협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꽃 소비촉진을 위해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강서구 화훼농가 보듬이 장터를 운영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 남포점, 금곡점 등 4곳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특판행사도 열고 있다.
농협중앙회도 지난달 19일 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장미 500송이를 나눠주며 생활 속 꽃소비 운동에 힘을 보탰다.
강서구는 오는 5월 열리는 2020 부산 화훼꽃 박람회 행사에서는 강서지역의 꽃 60% 이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훼농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것은 물론 각종 모임도 취소로 이어져 꽃 소비가 급감해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
강서구에서는 189농가에서 85.5㏊ 면적에 장미와 국화 등 각종 화훼를 재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비해 장비는 25%, 골드리치는 47% 안개꽃은 67%, 나넌큘러스는 59%나 경매가격이 하락, 피해가 커지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각 단체나 기업체, 각 가정이 나서 지역에서 생산한 꽃이 생활 속에서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꽃소비 촉진운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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