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 리멤버데이 주간 선포식에 유엔참전국 국기가 입장했다.(부산지방보훈청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지방보훈청은 지난 3일 송상현광장에서 부산시민과 군인,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엔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11월 11일 ‘턴투워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와 턴투워드부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보훈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네 번째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는 ‘턴투워드부산 리멤버데이 주간 선포식’과 ‘평화의 빛 점등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점등식의 경우 11월 11일 11시, 숫자 1이 6개가 나열되는 것에 착안해 이를 빛기둥으로 형상화해 6개의 조명을 하늘로 비추는 화려한 점등 세레모니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화의 빛은 오는 11일까지 환한 빛을 밝힌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존 퍼레이드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UN바로알기 메인부스, 버스킹과 공연무대, 전시존, 플리마켓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먹거리 등으로 이뤄졌다.
그밖에도 유엔참전국 국기를 들고 있는 ‘턴투워드부산 보훈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다. 해당 캐릭터는 턴투워드부산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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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벌에 참여한 참가자들. |
한편 11월 11일 열리는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행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 영연방 현충일, 미국 제대군인의 날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2008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014년부터 유엔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오전 11시 정각에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참전용사의 공훈과 희생을 기리고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세계유일의 유엔기념공원에서 1분간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캐나다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시간(캐나다 오후 9시)에 맞춰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다함께 묵념을 하고 기타 유럽참전국도 새벽시간을 감안해 자국의 시간에 맞춰 1분간 묵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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