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의성중앙공원(옛 의성경찰서 부지)에서 ‘제13회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주최·주관하며, 군민이 직접 참여해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순환형 환경 축제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 판매, 자원순환 시책 홍보, 친환경 제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나눔 물품 판매 부스에서는 읍·면 및 군청 직원,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와 생활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또한 홍보부스에서는 △불법투기 사진전 △폐자원 교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폐전지·종이팩·아이스팩·투명페트병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20L)나 새 건전지로 교환받을 수 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친환경 충전소’를 운영해 다 쓴 세제통·샴푸통 등을 가져오면 동일 품목의 친환경제품을 1회 무료로 충전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체험 △EM발효액 및 천연비누 나눔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나눔장터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사랑 나눔장터’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후 재사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며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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