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덕구(니어재단 이사장) 특강 “신한일미래포럼 회원들 고생과 열정 바탕, 향후 2~3년 내 한·일 정부차원 해저터널 건설 돌파구 마련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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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일미래포럼이 27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 내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 송년회 겸 초청강연’ 행사에 연사로 초정된 정덕구(니어재단 이사장)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특강을 하고 있다. 이하 신한일미래포럼 제공 |
[로컬세계 부산=기우치 기자]신한일미래포럼은 27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 내 컨벤션홀에서 ‘2023 송년회 겸 초청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일미래포럼은 이날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을 연사로 초청, ‘세계대한민국부산 2023년 회고 및 2024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진행했다.
이용흠(일신설계 회장) 한일터널연구회 이사장과 신정택(세운철강 회장) 신한일미래포럼 자문위원장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허남식 신라대 총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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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를 하고 있는 서의택(동명문화학원 이사장) 신한일미래포럼 회장. |
박형준 부산시장 등 부산지역 기관장들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덕구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이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폐허 속 최빈국에서 70년 만에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데 이어 이제는 K-컬쳐, K-푸드, K-방산, 반도체 최강국으로 입지를 공고히 구축했다”며 “그러나 한편에서는 정치권의 극단적인 정파적 다툼과 좌우파 대립, 남북한의 긴장고조, 세대 간 갈등, 심각한 빈부격차,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초저출산의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이런 대한민국이 작금에 안고 있는 모든 문제점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게 바로 한반도 평화통일인데, 이 통일로 가는 중요한 시발점이 한일해저터널이 될 것이라는 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 회원들이 지난 이삼십 년 동안 각고의 열정을 투입한 결과가 이제 내년 2024년, 2025년 경이 되면 한·일 양국 정부 차원에서 가시적인 협의 분위기가 조성돼 해저터널 건설과 남북통일로 향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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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일미래포럼이 27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 내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 송년회 겸 초청강연’이 종료된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한일해저터널 건설운동을 더욱 가열차게 전개하겠다는 결의의 뜻을 담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단법인 한일터널연구회 산하단체인 신한일미래포럼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의 대전환’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9월 5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뒤 민간차원에서 공동번영을 위한 한일해저터널 건설운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향후 양국 정부 차원의 논의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서의택(동명문화학원 이사장) 신한일미래포럼 회장은 “한일해저터널 프로젝트는 양국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정부 최고 지도자들의 결단이 있어야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다”며 “본 포럼은 한·일 양국 정부가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민간차원에서 연구하고 기초자료들을 폭넓게 확보하는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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