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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유수지 벼베기 가을걷이 체험행사.(영등포구 제공) |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논이나 벼 등 농촌풍경을 쉽게 접하기 힘든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알고 수확의 기쁨과 함께 자연친화적 감성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5월 1188㎡(약 360평) 규모의 논에 어린이들과 함께 모내기작업을 완료했다. 여름 내내 잡초 뽑기 등을 통해 관리해온 그 벼를 가을이 돼 수확한다. 행사에는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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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곡한 벼는 겨울철 새 모이로 활용하고 볏짚은 월동자재로 이용할 계획이다.
양평유수지는 매년 봄, 가을 모내기와 벼베기 체험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태연못, 사각정자, 조롱박터널 등도 설치돼 있어 주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휴식공간이 됐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벼베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자연에 대한 소중한 마음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박한 도시생활 속 정겨운 농촌체험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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