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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민예술촌이 오는 31일 오후 2시 시민예술촌 공연장에서 ‘할머니는 1학년’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술촌은 올 한 해 동안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정된 가족영화 ‘할머니는 1학년’은 칠십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왔던 할머니가 갑작스런 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늦깎이 학생으로 한글공부를 시작 한다는 내용으로 성인문해교육뿐만 아니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께서 성인문해교육에 관심을 갖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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