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시는 지역 고유의 맛과 겨울철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5 풍산시장 전통주와 김장축제’를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풍산장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풍산의 맛, ‘전통주와 김장’으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통시장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험형 행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직접 참여하는 김장 체험을 통해 전통 김장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풍산김치, 학가산김치, 명가김치 등 지역 대표 김치는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실속형 소비 기회도 제공된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양일간 진행되는 문화공연과 풍산읍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리(里) 대항 윷놀이대회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겨울철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산시장의 따뜻한 인심과 지역의 고유한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풍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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