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서 ‘2017 고궁음악회’ 개최
남성업 기자
hq11@naver.com | 2017-03-16 23:18:04
[로컬세계 남성업 기자]고궁에서 ‘감(感), 흥(興), 통(通)’을 주제로 전통음악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경회루 전경. (사진 = 문화재청) |
오는 20일부터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고궁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다양한 전통문화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2017 고궁음악회’를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첫 무대인 경복궁 주간공연은 자경전(慈慶殿) 꽃담을 배경으로 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3월20일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0월까지 한차례씩 열리는 상설공연으로 오후 3시30분부터 4시10분까지 진행된다.
상반기 공연은 국악 실내악그룹 ‘나뷔(:나비)’, 어쿠스틱앙상블 ‘재비’, 문화놀이터 ‘동화’가 ‘춘풍화기’를 주제로 전통·민속공연과 퓨전국악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경복궁 야간공연은 수정전(修政殿)에서 화려한 궁궐야경 속에서 가무악 공연으로 흥(興)을 더한다. 4월16일부터 오후 8시부터 50분간 열린다.
창경궁 야간공연은 4월16일부터 통명전에서 클래식 및 국악실내악을 고궁이 연주해 감(感)을 통해 전달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고궁음악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궁궐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전통공연,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유산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만끽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02-3210-16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