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하나로마트, 시민 상대로 ‘폭리 장사’ 논란… 가격 폭등에도 행정은 뒷짐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 2026-01-31 23:20:41
가격 공개, 원가 구조 설명, 행정 차원의 즉각적인 조사와 조치를 요구
[로컬세계 = 박성 기자] 전남 목포시 내 대표적인 하나로마트가 시민들을 상대로 사실상 가격 사기 수준의 폭리 장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옥암동에 거주하는 서모(가명) 씨는 “불과 한 달 사이 특정 제품의 가격이 7천 원이나 인상됐다”며 “한 달 전 17,600원에 판매되던 제품이 현재는 24,6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제는 해당 제품이 인터넷 최저가 기준 약 13,000원에 판매되는 동일 제품이라는 점이다. 유통 구조나 원가 상승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가격 차이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하나로마트 내에서 판매되는 포장 반찬류 역시 인근 재래시장이나 동네 반찬가게보다 1천 원에서 많게는 2천 원까지 비싸게 책정돼, 생활물가에 민감한 서민과 노년층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 씨는 “목포 시민 대부분이 이런 가격 구조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구매하고 있다”며
“하나로마트 판매 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폭리를 취한 품목은 시민들에게 환급 조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공성을 내세우는 하나로마트가 오히려 서민 물가를 교란하고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관계 기관과 목포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민간 대형마트보다 더 비싸게 팔면서도 ‘서민 마트’를 자처하는 것은 명백한 기만”이라며
가격 공개, 원가 구조 설명, 행정 차원의 즉각적인 조사와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안이 단순한 가격 논란에 그칠지, 아니면 시민을 상대로 한 구조적 폭리 문제로 확대될지, 목포시와 관계 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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