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교통과, 직무유기 논란…시민 안전 ‘구멍 난 도로’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 2026-02-04 22:24:21

반복되는 불법주정차에도 단속은 형식적
도로 안전시설 방치·민원 무시로 사고 위험 증가
시민 불만 폭발…행정 신뢰 회복 시급
목포시 교통과 입구

[로컬세계 =글·사진 박성 기자]전남 목포시 교통행정이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불법주정차와 방치된 도로 시설, 민원 무시는 시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으며, 위험한 도로 위에서 스스로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목포시 교통과는 언론 보도와 방송을 통해 수차례 위반 사례가 지적됐음에도 실효성 있는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단속은 일부 관광지와 구도심에서만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민원이 폭주하는 지역은 사실상 외면된다. 단속 차량은 순찰만 돌다 퇴근 시간이 되면 사라지는 모습이 반복된다.

도로 중앙선과 갓길에는 안전봉이 설치돼 있으나, 파손·이탈된 시설에 대한 보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차량들이 이를 피해 운행하면서 사고 위험이 반복되고 있지만, 보수 공사는 이유 없이 방치되고 있으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내부 기강의 붕괴다. 시민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내부 감사나 책임 있는 해명은 없으며, 공무원의 직무유기 논란은 시민 불신을 키우고 있다.

시장 공백을 이유로 행정 공백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 공무원은 선출직이 아니며, 직무는 누구에게나 책임이 있다. 목포시 교통행정의 무능과 안일함은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들은 위험한 도로 위에서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며 행정을 대신하고 있다. 목포시는 더 이상 시민의 인내에만 기대지 말고, 근본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

로컬세계 / 박성 기자 qkrtjd8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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