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2026년 본예산 4,420억 편성… “지속가능 재정으로 소멸위기 돌파”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28 22:01:09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4,420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5년보다 205억원(4.86%) 증가한 규모다.
■ 일반회계 4,057억원… 8.24% 증가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390억원 늘어난 4,057억원, 특별회계는 363억원으로 22.27% 감소했다.
세입은 △지방세 143억원 △세외수입 141억원 △지방교부세 2,029억원 △조정교부금 150억원 △국·도비 보조금 1,33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세출은 △농업·축산·산림 1,297억원(29.34%) △사회복지·보건 737억원(16.66%) △산업·교통·지역개발 666억원(15.08%) △환경 387억원 △교육·문화·관광 337억원(7.62%) △일반행정·안전 333억원(7.53%) △기타 650억원 등이다.
■ 분야별 핵심 투자사업
● 농림 분야
• 농촌기본소득 373억원
• 공익직불제 78억원
• 동부지구 농촌공간정비 75억원
• 바들양지 경관림 33억원
• 스마트영농지원센터 10억원
• 농민수당 14억4천만원
• 평면형사과원 조성 12억원
● 문화·관광 분야
• 선바위 분재수석전시관 리모델링 35억원
• 선바위 분재수목원 조성 24억원
• 선바위 관광지 경관개선 13억원
• 영양꽁꽁겨울축제 인프라 구축 9억원
• 양항약물내기 공원조성 14억원
● 복지 분야
• 기초연금 226억원
• 생계급여 59억원
• 장애인거주시설 운영 16억원
• 아이돌봄지원 15억원
● 환경·지역개발 분야
• 대곡천 정비 20억원
• 병옥천 정비 14억원
• 노후 수로구조물 개체 25억원
• 마령~산해 위험도로 개선 10억원
• 리도2024호 도로확포장 20억원
• 영양·입암 통합생활용수 개발 46억원
• 방전(병옥) 하수도 설치 46억원
• 장구메기습지 훼손지 복원 11억원
■ 농촌기본소득·한울원전 재원 확보로 중장기 재정기반 강화
영양군은 2025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며 2년간 754억원이 투입된다.
또 2025년 수하3리가 원전 비상계획구역(EPZ)으로 편입되면서 2025~2026년 61억원, 2027년 66억원, 2028년부터는 연 92억원의 안정적 재원이 확보될 전망이다.
■ “소멸위기 극복 위해 선택과 집중”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 재정의 핵심 방향은 지속가능 재정과 소멸위기 극복”이라며 “농·축·산림 분야에 437억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2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군민 삶과 직결된 영역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심사를 거쳐 12월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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