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글로벌 해양수도 완성”…민선9기 청사진 제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6-20 05:27:14
해수부 산하기관·HMM 유치,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 경제구상 공개
북항 돔야구장·청년정책·예술지원 혁신…“협치로 시민 삶 변화 이끌 것”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민선9기 부산시정을 이끌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글로벌 해양수도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해양산업과 청년, 문화, 인프라를 아우르는 부산 대도약 구상을 공개했다.
전재수 당선인은 19일 방송된 KBS1TV ‘K-토크 부산’에 출연해 ‘다시 뛰는 부산’을 주제로 민선9기 개발 계획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전 당선인은 “변화를 선택해 주신 위대한 부산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단순한 서류 인수를 넘어 취임과 동시에 즉시 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시간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해양수도 완성’을 제시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으로 시작된 변화를 더 큰 파급 효과로 키워내겠다”며 해양수산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 이전 추진과 국책 해운 대기업 HMM 유치, 동남투자공사 설립 등을 통해 낙동강 벨트와 연계한 동남권 경제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인프라와 문화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전 당선인은 공약인 ‘북항 돔야구장 건립’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를 적극 수렴하고 충분히 소통하며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공간 정책을 강화하고, 부산문화재단 지원을 통한 예술지원정책 혁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의 만성적인 일자리 부족과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결해 청년들이 부산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여소야대 구도로 구성된 부산시의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치해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유능하고 겸손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선9기 부산시정을 설계하고 있는 인수위원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는 이번 방송에서 제시된 비전을 토대로 정책 과제를 구체화해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시정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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