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미 도의원 “강원형 워케이션, 관광 넘어 생활인구 정책으로”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9-17 21:01:55

성과지표 전환·도의 역할 재정립·장기 체류자 지원체계 구축 제안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상미 의원(국민의힘·비례)이 강원형 워케이션을 단순 관광상품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생활인구 확대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 하는 이상미 의원(강원도의회 제공)

 이 의원은 17일 열린 제34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시대에 주민등록 인구만 늘리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에 머물고 소비하며 관계를 맺는 생활인구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2021년부터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해 2024년 기준 생활인구 약 8만6천 명, 체류 7만6천 박, 지역 내 지출 약 7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 의원은 기업 지원과 숙박 판매에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며, 방문객 수 중심에서 체류기간과 재방문 여부 등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성과관리 지표를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 30일부터 시행된 법무부 디지털노마드 비자와 관련해 제도 범위 안에서 장기 체류자의 체류·소비·교류를 연결할 수 있는 강원형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한 3대 정책과제로 ▲체류기간·소비액·재방문율 등을 반영한 성과지표 전환 ▲도는 통합 브랜드·예약 플랫폼·기업 유치·홍보 등을 맡고 시군은 현장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 재정립 ▲주거·업무공간·비자·의료·교육 등을 연계한 장기 체류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워케이션의 목표는 한 번의 방문이 아닌 반복되는 체류와 관계”라며 프리랜서와 1인 창업가, 디지털노마드 비자 소지자 등을 포괄하는 ‘강원형 생활인구 확대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강원도에 “2026년 사업을 체류기간과 소비, 재방문 중심으로 재평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2027년 고도화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