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협의회, 축구로 하나되는 초종교 '피스컵' 열어

길도원 기자

kdw88@localsegye.co.kr | 2018-09-02 20:16:10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한국종교협의회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시 하남종합운동장에서 ‘2018 종교평화 피스컵 종교지도자 친선 축구대회’를 열어 종교화합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7개 종단 10개 팀과 500여 명의 응원단이 참석했다.

 

대회는 각 종단을 대표하는 성직자와 신도로 구성된 10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해 우승팀을 가렸다.

 


참여종단은 ▲기독교(국제기독교선교연합회) ▲대한천리교 ▲대순진리회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불교태고종 ▲재)천년고찰 청련사 ▲동고동락(북한이탈주민팀) ▲한국다문화평화연합 등이다.

이날 경기에는 기독교의 국제기독교선교연합회가 우승했고 한국불교태고종이 작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모든 경기에 정정당당히 임한 대순진리회팀은 페어플레이상을, 대한천리교는 응원상을 수상했다.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은 “7개 종단과 더불어 북한의 종교단체들과도 의미 있는 교류가 돼 통일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음악, 춤, 음식 등 다양한 분야로 종교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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