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다문화가정 요리대회 열려…“고향의 맛으로 향수 달래요”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5-11-29 19:27:07

5개국 결혼이민여성 참여해 전통 요리 선보여
가족센터 한국어·취업·자녀지원 등 다문화 정책 강화
29일 화천군 가족센터에서 열린 ‘2025 자신만만 요리대회’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가운데 최문순 군수)/ 화천군 제공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고향의 맛은 그리움을 달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힘이 있다. 화천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오랜만에 고향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 화천군은 29일 화천군 가족센터에서 2025 자신만만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화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40여 명과 자녀 30여 명이 참여했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결혼이민여성들이 정성껏 고향의 맛을 되살려 자녀와 다른 참가자들에게 선보였으며, 참가 가족들은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요리대회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 레크리에이션, 매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가족 간 교류와 화합을 유도하며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최문순 군수가 ‘2025 자신만만 요리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천군 가족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취업 지원, 사회 활동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녀들에게는 이중언어 환경 조성, 미술 수업, 방학 특강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방문 교육을 통한 한글 학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국 방문 지원, 마음 치유 어울림 교실, 귀화 준비 지원, 통번역 서비스, 자녀 돌봄 기관 연계 등 폭넓은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화천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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