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수지구 주민과 소통 강조…“생활밀착형 행정 펼치겠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2-06 18:56:07

수지구 주요 현안, 주민 건의와 함께 논의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시 세수 증가·도시 인프라 확충 기대
안전·침수 피해 등 생활밀착형 문제 해결 의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지역의 일상 문제부터 미래 산업까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이번 간담회의 핵심이었다.

“수지구 곳곳의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을 펴도록 하겠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6일 오전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풍덕천1‧2동, 동천동, 고기동 주민들과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15만 8000평 규모의 ‘수지 중앙공원’ 조성, 수지경찰서 신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건의 사항을 들으며 용인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풍덕천1‧2동 주민들은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안전 확보, 침수 피해 대책, 육교 차양시설 설치, 주택단지 클린하우스 설치 등을 요청했다. 동천동 주민들은 동천동 분동, 동천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고등학교 설립, 파출소 설치, 동천도서관 신설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권역별 소통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통학로 안전 확보, 낙하물 방지, 임시 보행로 마련 등 안전 대책과 공사 소음 최소화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자연재해 안전도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최초 ‘안전문화살롱’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고 예방 의지를 밝혔다.

풍덕천지구 침수 문제에 대해서는 2022년 46세대, 2023년 6세대가 침수돼 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국비 345억 원을 투입해 관로 개량과 빗물펌프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기동 주민들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논란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이 시장은 시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장관에 전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프로젝트 성공 시 세수 증가와 인프라 확충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나눠서 이전하는 것은 올바른 지역균형발전이 아니다. 한 클러스터에 생산라인이 충분히 있어야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며 경기 남부 반도체 생태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과 직접 마주하며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안 해결 의지를 밝힌 이번 간담회는, 말뿐인 소통이 아닌 실질적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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