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인간 중심 피지컬 AI(인공지능) 교육 본격화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10-31 05:32:55

전국 최초 피지컬AI 교육 연구학교 내년 운영
다음달 2일 교원·전문직 300명 워크숍
부산시교육청사 전경.   로컬세계 자료사진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피지컬 AI 연구학교’ 5곳을 지정해 본격 운영한다.

단순한 코딩교육을 넘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현실문제를 해결하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기반의 미래형 교육모델을 선도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교육청은 우선 다음 달 2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교원, 교육전문직 300여 명을 대상으로 ‘화면을 넘어 현실로’를 주제로 피지컬AI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센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직접 행동하는 기술이다.

화면 속 정보 처리에 머물던 AI가 현실세계에서 움직이는 단계로 나아가면서 교육 현장에서도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인공지능과 물리적 세계가 융합하는 시대를 맞아, 교원들이 피지컬 AI의 개념과 원리를 깊이 이해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미래형 수업을 설계·적용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뒀다.

정책과 기술, 현장 적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먼저 부산교육청 손제득 장학관이 ‘피지컬 AI 교육정책’의 방향과 추진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대 이인호 교수가 ‘10년간의 로봇기술 변화와 피지컬 AI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이어 내성초 박재현, 한바다중 임재철, 동래고 임병률 교사가 학교급별 피지컬 AI 교육에 대한 수업 실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한다.

피지컬 AI 교육은 단순히 로봇을 만들고 코딩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김석준 교육감은 “AI가 화면을 넘어 현실 세계로 들어오면서 교육환경도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자율주행차와 돌봄 로봇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AI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곧 마주할 일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선생님들의 생생한 수업 사례가 부산의 모든 교실로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워크숍과 연구학교 운영이 피지컬 AI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를 교육 현장으로 끌어오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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