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계 및 작품 수준 '감탄'
내년 대만 국제전 공동개최 합의 영산대학교와 대만 정수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들이 국제교류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산대학교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K-뷰티 교육의 국제적 확장과 아시아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영산대 미용예술학과는 지난달 24~25일 대만 장수과학기술대학교(Chung Shiu University) 피부·화장품·패션학과 교수 3명과 학생 20명을 초청해 K-뷰티 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학술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만 연수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퍼스널 컬러,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K-뷰티 교육의 우수성을 직접 체감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수와 학생들은 영산대 미용예술학과의 교육 체계와 운영 수준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대만 연수단 단기 연수 프로그램 학생 단체사진  영산대제공

특히 연수 기간 중 영산대에서 열린 뷰티콘테스트 작품전 및 한국초대예술작가전을 관람하며 학생들의 높은 작품 수준과 예술적 역량에 감탄사를 터트린 것으로 전해졌다.

양 기관은 이번 단기 연수 및 MOU 체결을 계기로 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에 대만에서 국제전을 공동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학생 교류, 대학원 진학, 학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용예술학과 학과장은 “이번 연수와 협약은 K-뷰티 교육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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