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자체 응급처치팀(S-EMT)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3-07 17:17:22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부소방서는 용호동 W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관계인 87명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자체 응급처치팀(AED S-EMT)을 구성,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인으로 구성된 ‘자동심장충격기 자체 응급처치팀(S-EMT)’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소방차 길 안내 ▲아파트 공동현관문 개방 ▲초기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대원별 임무를 부여해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공동주택 내 주민들의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남부소방서는 용호동 W 아파트를 비롯하여 관내 AED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자체 응급처치팀(S-EMT)’을 구성하고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효 남부소방서장은 “자동심장충격기는 사용이 어려워 보여도 실제로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응급처치 장비”라며 “자체 응급처치팀이 활성화되어 자동심장충격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한 초기대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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