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륜학교, 붕어빵으로 행복을 전달하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01-18 17:10:28
▲부산소년원는 18일 안산희망커뮤니티가 주관하는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 를 가졌다.<사진=부산소년원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소년원(부산오륜학교·교장 김지수)는 18일 겨자씨선교회가 후원하고 안산희망커뮤니티(센터장 김기헌)가 주관하는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소년원 출원생을 포함한 자원봉사자가 붕어빵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학생들이 밝고 활기찬 청소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되었다.
붕어빵을 받은 A군은 붕어빵을 두 손에 쥐면서 “이렇게 큰 붕어빵은 처음 먹어봐요. 저도 출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지수 교장은 소년원 출원생이 포함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붕어빵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우리 학생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부산오륜학교는 법무부 소년원 학교로 인성교육과 더불어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자동화용접 등의 직업훈련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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