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서 ‘경북 국립의대 설립’ 홍보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2-05 23:38:54

의료 불평등 해소·지역 의료자립 염원 모아 지지 서명 확산

오는 17일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회토론회' 
경북 안동시 제공.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안동시는 지난 3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안동시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 의료 불평등 해소와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경북 국립의대 설립’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는 각 읍면동 주민들이 방문해 경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과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공유하고,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지 서명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부스를 찾은 한 시민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이나 대도시로 떠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지역에 의대와 대학병원이 반드시 설립돼 의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연계한 국립의대 설립 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염원이 하나로 모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확인하고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공감대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국회토론회’에도 참여해, 이번 박람회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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