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태백중학교 학도병 추모제 거행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20-06-01 17:05:59
"숭고한 정신 이어가겠다"
이용연 화백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바쳐 희생하신 학도병 열여덟 분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화백회가 그 정신과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일 류태호 태백시장이 태백중학교 충혼탑에서 열린 제67회 6‧25 참전 태백중학교 학도병 추모제에서 헌화·분향을 하고 있다.(태백시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제67회 6‧25 참전 태백중학교 학도병 추모제가 1일 오전 강원 태백시 태백중학교 충혼탑 앞에서 거행됐다.
태백중·고등학교 동문회와 화백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문관호 태백시의회 부의장, 김혁동‧이상호 강원도의회 의원, 심창보‧김상수 태백시의회 의원, 이용연 화백회장 및 화백회원, 유족대표,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원보훈지청장, 제3사단 부단장, 8087부대 대대장, 관내 초중고 교장단, 태백중학교 학생, 태백중고 총동문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호국학도병에 대한 묵념, 경과 보고, 헌화 및 분향 등으로 진행됐다.
이용연 화백회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몸을 바쳐 희생하신 학도병 열여덟 분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화백회가 그 정신과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태백중학교 학생회장 이주현 군은 “어린나이에 학도병으로 참전하셨던 선배님들의 뜨거웠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모제에서는 이용연 화백회장이 태백중학교 학도병 기념관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탠 강원도의회 김혁동 의원과 이상호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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