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민간과 전자문서 직통…문서24 도입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6-01-29 16:52:14

국내 도시철도기관 최초 민·관 전자문서 수·발신 체계 구축
연 3만 건 수기 문서 전자화…행정 효율·보안성 강화
종이 사용 감축으로 ESG·친환경 경영 실천
문서24를 이용한 민간과의 전자문서 수 발신 추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민간과의 행정 절차를 전면 디지털화하며 업무 효율과 친환경 경영 강화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7일 국내 도시철도기관 최초로 행정안전부의 전자문서 유통시스템 ‘문서24’를 활용한 민간과의 전자문서 수·발신 체계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서24는 민간기업·단체·개인이 별도의 방문이나 우편 발송 없이 인터넷을 통해 공문서를 제출하고 수신할 수 있는 민·관 양방향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다. 그동안 민간에서 공사로 문서를 전달하려면 우편, 이메일, 팩스 등을 이용해야 했고, 공사 역시 민간으로 보내는 문서를 출력해 발송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공사는 2024년부터 단계적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부 전자결재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계약 서류, 검수·준공 서류, 대금 지급 요청 서류 등 주요 문서의 전자적 수신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했다.

이번 도입으로 외부에서 접수되는 연간 약 3만 건의 수기 문서 상당 부분이 전자문서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서 지연과 분실 위험이 줄어들고 행정 처리의 투명성과 보안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종이 사용을 대폭 줄여 행정 비용 절감과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등 ESG 기반의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찬현 서울교통공사 경영지원실장은 “문서24 기반 전자문서 수·발신 도입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행정 방식 전반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간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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