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륜학교, 라이온스클럽과 ‘사랑의 안경 맞춰주기’ 진행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5-11-19 17:20:48
청소년 비행 예방·사회정착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법무부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는 19일 원 내 강당에서 (재)한국소년보호협회 주관,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후원으로 ‘사랑의 안경 맞춰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시력이나 시력 감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전문 장비를 통한 무료 시력검진과 맞춤형 안경을 제공해 교육 활동과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은 안경원 원장 및 유통사 CEO들로 구성된 단체로, 전국을 순회하며 위기 청소년들에게 안경을 지원하는 등 사회 정착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홍성훈 회장과 심기수 봉사위원장 등 8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료 시력검사와 안경 지원에 감사하며, 보내주신 관심과 배려를 잊지 않고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오륜학교는 감사의 뜻으로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관계자와 정윤 교장, 교직원 간 차담회도 진행돼 학교 운영 현황, 청소년 비행 유형, 재비행 예방 교육 활동 등도 공유됐다. 홍성훈 회장은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 교장은 “멀리 부산까지 방문해 학생들의 시력을 세심하게 검사하고 맞춤형 안경을 지원해 준 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안경 지원으로 학생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청소년 범죄 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사회 안전을 지키며, 소관 기관으로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 등 총 97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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