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19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1-04 17:18:35
| ▲지난해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모습.(대구시 제공) |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로써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한방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 혜택으로 축제에 대한 예산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게된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360년 역사를 이어온 대구약령시에서 열리며 옛 약전골목터에서 다양한 한방 관련 전통문화 및 체험프로그램을 경험 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화려한 무대를 꾸미거나 유명인사를 초청하지 않아도 축제 프로그램만으로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의사의 문진을 통해 본인의 체질을 감별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재를 담아가는 ‘사상체질 체험관’을 운영했다.
또 ‘한방힐링센터’ 부스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침, 뜸 등을 시술하는 등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스에는 1만여 명이 방문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한편 2019년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오는 5월 2~6일 5일간 개최되며 작두로 한약재 썰기의 달인을 선발하는 전승기예 경연대회의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약령시에서만 명맥을 이어오는 전통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인근 근대골목과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구시는 약령시 브랜드를 세계화하기 위해 중국의 4대 중의약재 시장 도시인 안휘성 보조우시와 일본 전통제약 선도 도시인 오사카시와 협력을 추진, 올해에는 약령시축제에 초청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올해 축제는 약령시가 가진 전통한방문화와 한의약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등으로 젊은이와 외국인도 함께 할 수 있는 명품 축제로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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