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항공예찰로 소나무재선충병 사전 차단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7-02-09 16:30:00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강릉국유림관리소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피해확산방지를 위해 강릉 전역에 대한 합동 항공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을 통해 발견된 고사목 5본에 대해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에 검경의뢰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 미감염으로 확인돼 2015년 송정동에서 발견된 소나무재선충병 확인 이후 감염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올림픽 빙상경기장 주변과 송정동 해안가 일대, 문화재·관광지 일원인 경포대, 오죽헌 일대 총 300ha의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를 완료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대응해온 결과로 보인다.

시는 올해에도 사업비 7500만원을 투입해 구정면 구정리 강릉솔향수목원 일대 산림 54ha를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방제구역 일대에 대해 솔잎 채취를 금해 줄 것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에서 소나무류를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반출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하여 강릉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