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태화와 96억원 투자협약 체결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16 16:37:5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경남 양산시는 16일 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태화와 9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화는 울산 울주군과 양산 매곡동에 사업장을 둔 자동차 부품 도장 및 내장재 생산 기업으로, 덕계일반산업단지 내 생산 공장을 신설·확장해 총 49명의 지역 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산시는 기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와 설비 구축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투자 규모에 따른 재정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제조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끝으로 양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6개 기업과 8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128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2개 기업은 산업단지 내 부지 매입을 완료했고, 1개 기업은 공장 등록 등 사업 개시를 준비 중이다. 나머지 4개 기업은 내년 상반기 중 부지 매입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안정적인 투자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를 신뢰하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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