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피지컬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날개 단 울산시, 세계적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도시 도약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24 18:35:18

24일 김상욱 시장 주재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방안 보고회’ 개최
민선 9기 ‘사람이 존중 받는 산업 인공지능전환(AX)·창업도시 울산’ 실현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는 24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로 행정·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의 ‘세계적(글로벌)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중심도시’ 대전환을 위한 ‘3대 메가 프로젝트 대응 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반도체,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맞춰 삼성과 에스케이(SK)그룹 등이 영남권·서남권·충청권을 대상으로 총 4,755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래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지역 전략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울산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제조산업 기반과 우수한 에너지 기반(인프라)이라는 비교우위를 적극 활용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초대형(메가)급 대도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역 산업생태계, 민선 9기 시정 방향, 민간투자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울산이 확실한 강점을 가진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 분야와 관련해 울산은 2023년 국내 제조업 생산액의 14%, 2025년 수출액의 12%를 담당하는 탄탄한 제조산업 지대(벨트)를 보유하고 있어 산업 인공지능전환(AX)의 핵심인 ‘고품질 산업 현장 데이터’ 확보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 기술 개발과 실증을 선도하고, 구미, 포항, 창원 등 영남권 전체에 울산이 개발한 기술을 확산·적용함으로써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첫 1GW급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세계적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거점(글로벌 AIDC 허브) 도약에도 속도를 낸다. 

울산은 신규 원전(새울 3·4호기) 등을 통해 오는 2027년 전력자립률이 238%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입지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향후 지역별 전기요금제·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용요금제 등이 도입되면 경제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초대형(메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추가 유치는 물론,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전후방 연관 산업 집적화를 추진한다.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위주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 인재 양성, 산업특화 인공지능 모형(AI모델, sLLM) 개발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촘촘한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에스케이(SK) 등 선도(앵커)기업과 네이버클라우드·에스케이티(SKT) 등 수도권 아이티(IT)기업, 유니스트(UNIST)·경북대·전남대 등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연·관 연계 기반(플랫폼)에 해당하는 ‘울산 산업 인공지능전환(AX)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자문과 사업 발굴을 지속 논의한다. 

아울러, 광주의 기초인공지능(AI), 대구·경북의 로봇 등 국내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생태계 자원을 연결하는 ‘인공지능전환(AX) 넥서스’를 통해 지역 역량을 보완·제고해 산업 인공지능전환(AX)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인재 양성벨트’를 유니스트(UNIST), 울산대, 울산과학대 등과 함께 구축하고, ‘스칼라(SKALA, SK AI Leader Academy) 울산캠퍼스’나 ‘아마존웹서비스(AWS) 시(C)3 센터’와 같은 세계적(글로벌) 전문 교육기관 신설 및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관련 계약학과 개설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추진의 걸림돌에 대한 해소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기업의 경우, 대기업은 기밀 유출 우려로 데이터 제공 및 공유에 소극적이며, 중소기업은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문제점으로 지목됐다. 각각 원인이 다른 만큼 대기업은 선도모형(모델) 실증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지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동시에 실물인공지능(피지컬AI) 도입으로 인한 노동자의 고용불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계가 참여하는 노동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 기반의 정책을 도출하는 한편, 직업전환 등 노동자에 대한 공적 지원을 강화하는 ‘울산형 전환모형(모델)’을 정립한다.

미래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케이티엑스(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와 유(U)-밸리 산단 조성 및 온산국가산단 확장을 통해 입지를 확보하고, 초고압 송전망 확충, 전용 변전소 신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울산의 에너지 기반(인프라)을 더욱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회발전특구 등 세제 혜택, 신속한 인허가 등 파격적인 특전(인센티브)을 통해 기업의 지역 투자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내적으로 ‘울산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이행안(로드맵)’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급격한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에이아이(AI)혁신산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으로 정책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대기업 본사 이전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투자 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조기 도입과 내년 3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특별법」 시행에 따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특화 단지(클러스터)’의 울산 지정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에너지 기반(인프라)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부족한 역량을 신속하게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통해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글로벌)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중심도시 울산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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