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주민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카페 단촌역’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2-09-06 16:05:34
▲ 카페 단촌면 타일 벽화. 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단촌면 주민자치회는 의성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타일벽화를 만들어 주민쉼터 공간으로 사용 중인 단촌역 화장실 외벽에 시공했다.
6일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프로그램개발 공모사업을 받아 시행된 이번 타일벽화 봉사활동은 벽화기획에서 타일벽화 채색, 벽화 설치에 이르기까지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단촌면의 상징적 공간인 단촌역에 지역특산물인 고추, 마늘, 사과 등의 농산물을 실은 기차 그림이 있는 타일벽화로써 앞으로 단촌역을 찾는 이들의 포토스팟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 단촌역은 2008년에 폐역이 되어 한동안 폐쇄되었던 곳이지만 올해 3월 말 단촌면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쉼터로 단장 및 개장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민쉼터 공간으로, 평일에는 소모임이나 회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페는 단촌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스스로 조별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고 면민 및 위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유지하고 있다.
마창운 회장(단촌면 주민자치회)은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주민조직으로서, 이번 단촌역사 타일벽화 시공으로 주민쉼터로 홍보 효과와 더욱 많은 방문객 유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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