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경기도 ‘기업SOS 대상평가’ 도내 1위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2-14 12:58:48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구축 성과 인정
예산 효율·행정 혁신 결합한 원스톱 기업 지원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기업SOS 대상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 11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기업SOS 포럼’에서 기업SOS 대상평가 대상(최우수)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 시책의 적절성, 활용성,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용인특례시는 전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는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구축–기업 정착에서 성장까지, 현장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 행정’을 주제로 시책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개발 기부채납 건물을 활용해 조성 예산을 절감하고, 민·관·연 협력을 기반으로 창업, 기술, 수출, 투자,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기업SOS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소공인·스타트업 허브 구축’ 사업을 통해 반도체와 인공지능 중심의 창업·육성 클러스터로 도약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실적도 평가에 반영됐다.
평가단은 “예산 효율성과 행정 혁신을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라며 “공공자산을 재활용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기부채납 건물을 활용해 예산 부담 없이 기업 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에 더 많은 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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